토요일 비도오고 야외나들이는 물건너 간거 같아서
이런날 곤지암 보면 딱이겠다 싶어서 급 예매하고 봤어요.
이제 막 오픈한 영화관이여서 그런지 관람객이 없더라구요.
둘이보고 있는데 아주머니 한분이 초1-2학년,7살 정도 된 두딸을 데리고 들어오셨어요.
우와....애들이 보자고했을까..아님 엄마가 자기 보고싶어서 데리고왔을까 이런생각을하는데
중간쯤 보더니 아이들 데리고 나가더라구요
그 넓은 영화관 안에 이제 정말 저와 같이 본 짝 딱 단둘
전 공포영화 좋아해서 엄청 기대하고 봤는데...
사실 실망감이..
그닥 무섭지 않았어요..
같이간 친구는 무서웠다고 하는데..
전 정말이지 하나도 안무서웠거든요...
곤지암보다 더 무서운거 보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