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산악자전거대회 출전하였습니다.
제3회 청주시장배 산악자전거대회는 규모가 200여명 정도로 작긴 하지만..
그래도 타지역 좋은 선수분들이 많이 오셨더군요.
출발 직전에 퍼레이드 구간에서 펑크가 나는 바람에 뒷타이어 바람이 다 빠졌었는데
넣어두었던 실란트가 어느정도 메꿔져서,
주위에 계시던 어르신께 펌프 빌려서 바람을 3분의1만 겨우 채워둔 채로 바로 스타트하게 되었습니다.
강력한 경쟁자 선수분이 계셨었는데 오르막에서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며 경쟁하다가
내리막을 제가 먼저 내려오면서 도로구간에서 더 벌릴수 있었네요. 그래서 제가 1위하고, 경쟁하신 선수분 2위로 마치게 됩니다.
기록은 1분 20여초 차이..
즐거운 레이스였지만, 펑크난 상태로 달린거라 뒷타이어 바람이 너무 없는 상태여서 조마조마하기도 하고
타이어 구름성도 엄청 떨어진 상태였는데 무사완주해 정말 다행입니다.
오랜만에 1등 단상에 서보게 된것 같아 뜻깊은 일요일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