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T라고.. 마스터즈 사이클 투어라는 대회가 몇년전부터 열리고 있습니다.
맨날 MTB만 타다가, 올해 처음으로 선수등록을 해보고
사이클대회인 MCT에 출전하기 위해서 접수도 하고, 지난 토요일에 강진까지 다녀왔네요.
투어 순서는 3월 강진, 4월 나주, 5월 영주, 6월 양양, 7월 음성, 8월 구미.. 이렇게인데요.
아무래도 여건상 강진 뛰고, 7월 음성대회 때나 참석 가능할 거 같습니다. 너무 멀어서 참~
이번에 강진 갈때도 금요일밤 11시 출발해서 새벽에 강진 도착해서
차 안에서 자고 아침에 찌뿌둥한 몸으로 겨우겨우 레이스 마쳤는데
후미에서 출발하고도 운좋게 선두그룹까지 쫓아가서 전체 350명중 34위로 피니쉬 할 수 있었습니다.
맨앞 그룹만 50명이 뭉쳐서 들어와서 전부 동타임 골인했다는.. (50명이 1시간 24분 9초 기록으로 같이 들어왔습니다)
그만큼 피니쉬도 치열했는데, 넘어져 다치고 부딫혀 사고나는 분도 많은 로드사이클 레이스.
정말 무섭고도 재밌는 추억 만든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