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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07 09:10: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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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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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무실엔 회장님이 계신다... |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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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유령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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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한 자태로 앉아
고상하게 말씀하신다..
나는 이 작은 회사를 위해서.. 아주 애를 쓰고 있습니다. (누구나 다 애를 쓰고 다니고있습니다.)
이 작은회사에 내가 아니면 할사람이 없어서...(그대 없다고 회사 안돌아 가지 않아요)
제 자리 전화가 아니면 안받습니다. (그럼 누군 자기 자리 전화라서 받습니까?)
사무실 바닥에 쓰레기가 떨어져있도 절대 줍지 않습니다..
회사를 생각해서 두달전에 사직서를 냈더니 다니는 게 참 힘듭니다..( 누가 시켰나요? 본인이 그런걸요)
대표 외엔 다 걍 무시하고 삽니다..
윗사람 티내야할 사람들 앞에선 참 잘합니다.. 훌륭하신 분입니다.
둘이 있을땐 인사도 안받다가 사람들 앞에선 엄청 친한 척 합니다..
"어머 오신지 몰랐어요 블라블라~~~" - 하이힐 소리는 안들려도 대표님 운동화 소리는 잘들리나봅니다.
모든 직원들이 좋아라 하지않아도.. 대표님만이 자기는 제일 편하다는...
저런 걸 배워야 사회생활 잘하는 건데...
힘들다 어렵다 티도 못내고 다니는 나는 바보 곰탱이 입니다.
같은 회사 사원이면서.. 회사에 지대한 영향력을 끼친다고 생각하며 다니시는...
같은 일하는 직원을 안그런척하면서 무시하는..
그대는 멋진 분입니다. 그대를 배워야 윗사람이 이뻐할텐데요..
그런걸 못배우고 걍 일하는 나는 바보 곰탱이 입니다.
때론 대표보다 위에 있는 사람처럼 할때 보면.. 참 대단하신 우리 직원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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