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학, 딸 치료비 12억 기부받아 10억 빼돌렸다 - 싸부넷

  • 나의 일정
  • erp바로가기

  • 최신댓글리스트 더보기
    Erp사용질문 실무Q&A
    게시판타이틀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추천수 48 | 조회수 1,575 | 등록일 2017-10-24 08:38:45

    제목

    이영학, 딸 치료비 12억 기부받아 10억 빼돌렸다

    글쓴이

    여물먹는소
    내용
     이영학(35.구속)이 딸 수술비 명목으로 시민들로부터 기부 받은 돈 10억원 정도를 개인적으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13일 이영학을 여중생 딸 친구 강제추행유인 및 살인 등 혐의로 검찰에 넘긴 경찰은 기부금 유용 등 남은 의혹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찰은 의붓시아버지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아내의 자살을 적극 만류하지 않은 정황도 확보하고, 자살방조 혐의도 추가로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이영학의 기부금 유용 의혹은 사건 초반부터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외제차를 소유하고 튜닝(차량 개조)에 상당한 돈을 투자하는 등 ‘풍족한 생활’을 해왔다는 목격담이 나오면서다. 거대백악종(치아와 뼈를 잇는 부위에 자라는 종양)을 앓는 이영학 부녀는 각종 언론을 통해 사연이 소개된 뒤, 개인 후원 카페를 운영하면서 ‘딸 수술비가 부족하다’ 등 글을 올려 시민들 후원금을 받아왔다.

    23일 경찰이 이영학 계좌 내역을 분석한 결과, 2005년부터 여러 기부단체와 개인이 이영학 계좌로 송금한 기부금은 12억원이 넘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이 중 딸 치료비에 사용된 건 1억4,000만~1억 7,000만원 정도”라고 했다. 이영학 딸은 그간 7번 가량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생활비나 교육비 정도를 더 합하더라도 이영학이 딸에게 쓴 돈은 2억원 안팎일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단순 계산하더라도 10억원 남짓은 기부 목적과 달리 사용됐다는 얘기다. 경찰은 이를 근거로 이영학을 추궁, 정확한 유용 금액을 확인한 뒤 기부금품의모집및사용에관한법률 위반 및 기부사기 혐의를 추가 적용할 계획이다.

    이영학 아내 변사 관련 조사도 마무리 단계다. 그의 아내는 의붓시아버지 성폭행 사실을 경찰에 고발한 뒤 지난달 6일 5층에 있는 자택 화장실에서 투신 자살했다. 이를 두고 이영학에 의한 타살 의혹까지 제기됐는데, 경찰은 ‘자살’로 잠정 결론 내렸다. 화장실 창문넓이가 50㎠ 정도로 스스로 뛰어내리지 않는 이상 투신하기 힘든 장소인데다 누군가 억지로 밀었다면 손이나 팔 등 상반신에 ‘저항 흔적’이 있어야 하는데, 아내 부검 결과 발견되지 않았다는 게 경찰 설명이다.

    이에 경찰은 이영학에게 ‘자살 방조’ 혐의를 적용하는데 무게를 두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아내 자살을 막아야 하는 남편으로서 의무가 있는데, 여러 정황을 볼 때 자살을 부추긴 측면이 있다”고 했다. 자살 직전 쓴 것으로 추정되는 유서에 의붓시아버지 성폭행 등을 묘사하면서 ‘억울하다’고 호소했다는 점에서 이영학이 관련 사실을 알고도 방치했을 가능성이 높다 등이 경찰이 제시하는 근거다. 이영학이 적극 대처했다면 자살을 미연에 막을 수 있었다는 것이다.

    성매매 알선 의혹은 사실로 드러나고 있다. 경찰은 이영학 휴대폰에서 발견한 성관계 영상을 분석하고, 영상에 등장하는 남성 몇몇을 조사한 결과 “이영학 부인을 상대로 성매수를 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경찰은 이영학이 올해 초부터 선릉역 인근에서 아내를 동원해 1인 퇴폐마사지 업소를 운영한 것으로 보고 성매매 알선 혐의도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왜 성매매 알선을 하게 됐는지 등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했다. 영상을 통해 특정된 성매수 남성들도 곧 입건할 예정이다.

    이상무 기자 allclear@hankookilbo.com(mailto:allclear@hankookilbo.com)


    이놈은 참...
    까도까도 끝이 없네요~~ㅠ

    추천
    목록
    자유게시판 전체목록 (15556)
    번호
    오늘도 힘내세요, 화이팅 ~~ ^^
    글쓴이
    등록일
    조회
    공지글
    싸부넷 처음 사용시 자주하는 질문 [1673]
    관리자
    2016-12-0522,039
    공지글
    회원등급의 종류와 등업 안내입니다 [1990]
    관리자
    2016-01-2818,231
    공지글
    댓글 이모티콘 변환 리스트 입니다 ^^ [911]
    관리자
    2016-03-2810,449
    9688
    부모님 베트남 여행 예약해드렸어요~ [6]
    수지현
    2017-10-241,428
    9687
    상쾌한 하루네요!! [5]
    민트향
    2017-10-241,443
    9686
    이영학, 딸 치료비 12억 기부받아 10억 빼돌렸다 [2]
    여물먹는소
    2017-10-241,575
    9685
    역쉬~ 고기는 항상 먹어도 맛있어욬ㅋ [6]
    마루
    2017-10-231,302
    9684
    불가능하다던 '물 위를 달리는 자전거' 출시 [1]
    쏠라시
    2017-10-231,440
    9683
    내년부터 개 목줄 안하면 20만원 과태료 나온다네요. [5]
    비앤지
    2017-10-231,219
    9682
    동아줄의 배신 [5]
    코라오
    2017-10-231,182
    9681
    치매에 걸린 엄마가 잊어버리지 않은 한가지 [2]
    에스티
    2017-10-231,141
    9680
    거제 계룡산 갔다왔습니다. [6]
    서부장
    2017-10-231,520
    9679
    영어 공부는 Language Exchange [3]
    케빈
    2017-10-231,343
    9678
    부암동 복수자들 보세요? [4]
    오호라~
    2017-10-231,488
    9677
    인생 즐기는 법을 깨닫는 방법 [3]
    매출1
    2017-10-231,485
    9676
    주말에 범죄도시 봤어요~ [7]
    최명준
    2017-10-231,224
    9675
    시 한편 -즐거운 월요일 되십시요 [3]
    청강
    2017-10-231,368
    9674
    싸부넷 써보고 좋다고 홍보하다가 네이*에서 주의먹었어요~~ ㅎㅎㅎ [8]
    마아치
    2017-10-231,673
    383
    384
    385
    386
    387
    388
    389
    390
    391
    392
    393
    394
    395
    396
    397
    398
    399
    400
    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