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이웃들 "이영학 아내, 남편의 로봇 같았다" - 싸부넷

  • 나의 일정
  • erp바로가기

  • 최신댓글리스트 더보기
    Erp사용질문 실무Q&A
    게시판타이틀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추천수 38 | 조회수 1,495 | 등록일 2017-10-16 08:57:27

    제목

    [단독]이웃들 "이영학 아내, 남편의 로봇 같았다"

    글쓴이

    여물먹는소
    내용
     [동아일보]

    “남편이 아내를 로봇처럼 조종하는 것 같았어요.”

    살인 피의자 ‘어금니 아빠’ 이영학(35)의 서울 중랑구 집 이웃들은 15일 동아일보 취재진에게 이영학과 부인 최모 씨(32)가 주종(主從)관계로 보였다며 이같이 말했다. 아내 최 씨 자살을 방조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이영학이 평소 아내를 학대했다는 의혹에 무게가 실리는 대목이다.

    슈퍼마켓을 운영하는 주민 김모 씨는 “최 씨는 남편 말에 ‘찍소리’ 한 번 못했다. 늘 기운이 없고 기계적으로 명령을 따르는 로봇 같았다”고 말했다. 식당 주인 이모 씨는 “이영학이 아내에게 입에 담지 못할 욕설을 퍼부으며 손가락질로 뭔가를 시키는 장면을 자주 봤다”며 “무거운 짐을 드는 것도 언제나 아내 몫이었다”고 했다.

    주민 이모 씨도 “이영학이 자동차 튜닝(성능개조)을 하는 모습을 자주 봤는데 최 씨는 남편 옆에 공구를 들고 멍하니 서 있다가 뭔가 지시를 들으면 황급히 건네곤 했다”며 “최 씨가 항상 고개를 푹 숙이고 있었고 낯빛이 어두웠다”고 전했다. 미용실 원장 구모 씨는 “세 가족이 함께 다니는 걸 보면 이영학이 항상 앞에 서고 딸과 아내가 멀리서 뒤따랐다”고 말했다.

    최 씨가 남긴 A4용지 4장짜리 유서에는 최 씨가 초등학생 때 동급생들에게 성폭행당한 이후 양아버지, 이웃 등에게 수차례 성폭행을 당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경찰은 “최 씨가 어려서부터 성적 학대를 당했다면 남편의 일상적 학대를 피해로 인식하지 못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 중랑경찰서는 이영학의 최 씨 자살 방조 혐의와 함께 성매매 알선, 기부금 유용 혐의 등을 수사하기 위해 15일 전담팀을 꾸렸다.

    최 씨가 자살 전날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이영학 모친의 동거남 A 씨(59)는 14일 경찰에서 거짓말탐지기 조사를 받았다. 최 씨는 고소장에서 “총기 위협에 못 이겨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A 씨 자택을 압수수색해 엽총 등 총기 5정을 발견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합의하에 이뤄진 성관계였을 뿐”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특교 kootg@donga.com·이지훈 기자



    참 무서운 놈이네요... 모든 범죄가 밝혀져서 남은 인생 감옥에써 보내기를...

    추천
    목록
    자유게시판 전체목록 (15556)
    번호
    오늘도 힘내세요, 화이팅 ~~ ^^
    글쓴이
    등록일
    조회
    공지글
    싸부넷 처음 사용시 자주하는 질문 [1673]
    관리자
    2016-12-0522,039
    공지글
    회원등급의 종류와 등업 안내입니다 [1990]
    관리자
    2016-01-2818,231
    공지글
    댓글 이모티콘 변환 리스트 입니다 ^^ [911]
    관리자
    2016-03-2810,449
    9628
    11월에 갈만한곳 [3]
    케빈
    2017-10-161,626
    9627
    당진에서 근무할 경리를 구하는데...낯선곳이라 어디로 알아모아야 하는지 [2]
    청강
    2017-10-161,662
    9626
    매출 급감... [6]
    MTB소년
    2017-10-161,429
    9625
    드디어 전기장판 깔았네요 [4]
    오로로뀨
    2017-10-161,400
    9624
    하이* 생수 조심하세요 우라늄검출 [5]
    코라오
    2017-10-161,803
    9623
    월요일~~ [2]
    하기
    2017-10-161,411
    9622
    주말에 고기뷔페 갔다왔어요 [7]
    도요
    2017-10-161,419
    9621
    웃고 있는 비행기 [9]
    아라카차
    2017-10-161,238
    9620
    모기 때문에 잠을 설쳤어요.,.ㅜ [6]
    비앤지
    2017-10-161,888
    9619
    불교의 명언 [5]
    에스티
    2017-10-161,431
    9618
    [단독]이웃들 "이영학 아내, 남편의 로봇 같았다" [1]
    여물먹는소
    2017-10-161,495
    9617
    범죄도시 봤어요~~ [5]
    ella
    2017-10-161,426
    9616
    굿모닝!!~~ [5]
    민트향
    2017-10-161,480
    9615
    주말 일하신분들 같이 화이팅해요~ [4]
    쏠라시
    2017-10-141,330
    9614
    이태원 축제 가볼려구요! [3]
    에드
    2017-10-141,475
    387
    388
    389
    390
    391
    392
    393
    394
    395
    396
    397
    398
    399
    400
    401
    402
    403
    404
    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