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목표로 삼고 있던 자전거 라이딩이었는데..
강릉 경포대 쪽에서 출발해 옥천까지 오는 코스 다녀왔습니다^^
금요일밤 버스를 타고 강릉으로 이동해
친구네 집에서 소맥 마시다가 새벽 2시에 자고..
5시에 일어나 부랴부랴 챙겨서 출발.
라이딩 시간 11시간 31분 (집까지)...
총 소요시간은 13시간 40분 정도 걸렸습니다.
휴식은 8~9차례 소요시간 2시간 20여분.
아침 6시에 편의점에서 햄버거 하나먹고 출발해서
계속 3~40킬로마다 보급해주면서 옥천 오니까 저녁 7시 40분이더군요.
거리는 320킬로미터 / 상승고도는 4072미터
백두산보다도 훨씬 높이 올라갔군요 ;;
강원도 쪽이야 계속 해발고도 6~700미터 정도로 올라가서 힘들었는데,
영월~단양 코스는 편하게 가고, 단성면 지나서 충주호 아래 지나오는 코스가 업다운 많고 힘들었고,
다시 좀 편하다가
괴산까지는 수월했는데.. 괴산에서 미원면 사이에서 정말 큰 업힐 1개랑 완만하고 긴 업힐 2개.. 극악이었습니다.
이후 보은지나 옥천까지 코스는 편하더군요.
도중에 비가 많이 내려서 고생도 했지만
보람있던 라이딩 마쳤던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