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살림법 하면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소금과 베이킹파우더! 이 둘은 습기를 제거하는 데에도 탁월한 효과를 지니고 있답니다. 먼저 찬장 속에 잠들어 있는 소금을 꺼내 집안 곳곳 곰팡이가 피거나, 습기가 가득한 곳에 둬보세요. 소금이 습기를 싸~악 빨아들여 금세 뽀송뽀송해질 테니까요. 소금이 습기를 머금어 무거워지면 후라이팬에 살짝 볶아 다시 사용하면 된다고 하네요. 또 베이킹파우더는 이미 피어있는 곰팡이를 제거할 수 있는 여름철 필수템! 화장실이나 부엌 타일에 생긴 곰팡이나 묵은 때 위에 뿌린 다음 닦아내기만 하면 된답니다.
2. 장마철 슈퍼맨, 숯
숯은 겉으로 봤을 때에는 잘 모르지만, 알고 보면 미세한 구멍으로 가득합니다. 습도가 높은 장마철에는 이 구멍으로 습도를 빨아들였다가 장마철이 지나고 다시 건조한 계절이 오면 다시 밖으로 습기를 배출한다고 해요. 제습도 가습도 가능해 두 배로 좋은 아이템이라고 할 수 있죠. 또한 미세먼지를 빨아들여 오염된 공기를 정화시켜주기도 한답니다. 이쯤이면 언제 어디서나 사랑 받을만한 효자템이라고 부를 수 있지 않을까요? :)
3. 버리지 말고 활용하자! 신문지
매일 생기는 신문지, 그 동안 쓰레기로 버리고 있었다면? 스톱! 장마철, 이불이나 베개, 장롱 속 등등 침실의 습기를 잡고 싶을 때 신문지처럼 든든할 친구가 또 없거든요. 침구 사이사이나 장롱 한 켠 한 켠씩 신문지를 넣어주면 금방이라도 숙면을 부를만한 뽀송뽀송한 침구를 만나볼 수 있을 거예요. 이외에도 신발장 칸마다 신문지를 깔아두면 신발장 속 습기도 사라진다고 합니다. #쎄굿바_습기
4. 무드도 습기도 잡아라! 향초
최근 인테리어계의 새로운 별로 떠오르는 중인 향초! 은은한 향에 집안 분위기까지 살려주는 덕분에 많은 분들이 구입하고 있는데요, 향초에 또 다른 장점이 숨어있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향초가 연소하는 과정에서 공기 중에 가득한 습기를 빨아들인다고 하네요. 게다가 제습은 물론 공기정화와 악취제거에도 톡톡한 역할을 한다고 하니, 이번 여름에는 습기로 우리 집 분위기를 살리고 습기도 잡아줄 향초를 활용해보세요! 나만의 향초를 직접 만들어보는 것도 좋고요~
* 곰팡이를 대처하는 나만의 비법
그밖에 곰팡이를 대처하는 다양한 방법이 있는데요, 먼저 알코올과 물을 1:4 비율로 혼합해 눅눅해진 벽에 뿌리면 곰팡이를 쉽게 지울 수 있어요. 또 장마철처럼 장기간 비가 내리는 시기에는 틈틈이 창틀과 문지방 등에 빗물이 고이지 않도록 만들어주세요. 이 때 양초를 발라두면 물기가 잘 스며들지 않는다고 합니다. 쌀통에 습기가 생겨 벌레가 꼬이지 않도록 하려면, 쌀 10kg당 베이킹소다를 세 스푼 정도 섞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