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좋게 집에서 출발하여
기달리는 시간동안 겜도하고 신나는 음악을 들어며 약간 업된 마음으로 열차를 기달렸습니다.
그런데
기달리던 열차에 사람이 꽤 많더라구요
그래도 ...
뭐 타야죠...
이미 만차라 약간 미안한 마음에 대학생으로 보이는 남학생 앞으로 살짝 기어들었습니다.
그때까지만해도 괜찮았습니다.
밀리지도 않고...
앞에 있던 학생 가방이 조금 불편해도 괜찮은 편이였습니다.
근데
다음 역에 40~50대 보이는 아저씨가 타더니 본인이 마구 밀면서 들어오더니
몸 반은 제게 기대고
머리위에 있는 손잡이도 아닌
한참 멀리 있는 제쪽에 가까운 손잡이를 잡더라구요
속으로 왜이렇게 밀어 했는데
잠깐 급제동때 완전히 계속 밀고 있던 아저씨때문에 휘청거렸고
그 사이 제 앞에 발을 놓고는 사과도 없이 제게 투덜대더라구요
옆사람때문에 넘어지지 않았지만 그 아저씨때문에 다리가 꼬이고 허리가 휘어서 너무 허리가 너무 아팠습니다.
가관은 좌석에 앉은 사람이 내릴려고 일어서니깐 일어난 사람, 그 앞에 처음부터 서있던 사람 모두 비집고 (밀어내고) 않는데
인터넷 상으로 욕하는 아줌마들보다 더 심한 놈이 왔구나 했습니다.
만원버스나 열차에는 제발 매너를 지켰음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