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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19 16:51: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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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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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월드에는 가기 싫은가요? |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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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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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할아버지 생신이 있어 같이 가자고 2주전부터 이야기하고
"이제는 연세가 98세이니 돌아가시기전에 자주 찾아 뵈어야겠다" 라고 말합니다.
시간이 지나 당일 아침에 가자고 하니 아이들이 왜 가야하느냐며 징징거립니다.(약 3시간 거리)
집사람 曰 "아빠 외할아버지가 연세가 많으셔서 돌아가시기 전에 찾아뵙는거래" 라고 말합니다.
어감이 참 대단하더군요.
아직은 건강하신데 아이한데 이렇게 x.x
그래서 전 그냥 혼자 갑니다.
얼마 후 집사람 오빠의 생일이여서 저녁을 먹자고 합니다.
아이들은 왜 가야 하느냐며 또 징징거립니다.
이번엔 집사람 曰" 외삼촌 생일이라 밥먹으러 가는거야 맏있는거 많은 식당으로 간데..."라며
아주 많은 미사여구를 붙여 아이들을 설득합니다.
이런 일들을 격으며 느낀점이 많습니다.
1. 아이들 교육에 아빠도 참여해야 겠다라는 것
(집안 행사관련하여 아이들과도 많은 이야기가 있어야 할 것 같아요)
2. 아이들과 집사람이 힘들 것 같으니 나중에 가지 뭐 라고 생각해서 혼자 다녔던 것
(물론 놀러 가자고 하면 4시간도 차를 타고 놀러 갑니다.)
효자, 효손은 아니지만 참 기분이 안 좋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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